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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번째 우승자가 탄생했다. 2승째를 거둔 드라이버가 이번에도 안 나왔다는 얘기가 된다. 결국 시즌 마지막 경기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데 유지가 아쉽게 2위에 올랐고 이어 같은 팀의 정의철이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예선에서 사고로 인해 17번째 그리드에서 출발, 절대적으로 불리했던 독일인 드라이버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는 무려 13명의 드라이버를 제치는 공격적인 레이싱 끝에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일류 레이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로써 드라이버 포인트에서 정의철이 104점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베르그마이스터가 6점차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오는 10월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8라운드)에서 상위 랭커 가운데 우승만 차지한다면 시즌 챔프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어쨌든 7차례의 라운드 우승자가 모든 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편 다양한 차종 간의 대결로 재미를 더하는 GT클래스에서는 쉐보레 레이싱과 CJ레이싱, 이레인의 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이재우(쉐보레)는 예선 1위를 차지하며 가장 앞서 출발했지만, 중반에 팀 메이트 안재모에게 선두를 빼앗겨 2위로 밀려났다. 그리고 안재모는 남은 레이스 동안 1위를 지켜냈다. 뒤를 이어 이재우가 2위, 이동호(이레인팀)가 3위에 올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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