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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기보배, 개인전 금메달 '2관왕'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7-08 17:17



기보배(광주시청)가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2관왕에 올랐다.

기보배는 8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 리커브 개인전 결승전에서 최미선(광주여대)을 맞아 슛오프 접전을 펼친 끝에 6대5로 이겼다. 기보배는 같은날 이승윤(코오롱)과 짝을 이룬 혼성전에 이어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발 5세트 경기인 개인전 본선은 세트 승리시 2점, 무승부시 1점이 주어지며 6점 이상을 먼저 얻으면 이긴다. 기보배는 1세트에서 29-28로 이겼지만 2세트에서는 29-29로 비겼다. 기보배는 3세트에서 3발 연속 10점을 기록한 최미선에게 28-30으로 진 뒤 4세트도 28-29로 내줬다. 그러나 기보배는 마지막 5세트에서 3발 모두 10점에 꽂으며 30-28로 승리해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마지막 한발로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 대결에서 10-9로 승리했다.

양궁 리커브 5개 전종목 결승에 올랐던 한국은 이날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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