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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핸드볼이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지도자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자흐마 코치는 현역 시절 스페인대표팀에서 180경기를 소화한 스타 출신 지도자다. 독일 분데스리가 렘고, 괴핑겐, 시우다드 레알 등에서 활약했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자흐마 코치 영입이 '국제화'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되는 배경이다. 자흐마 코치는 지난 2013년 10월 당시 대표팀 골키퍼 코치였던 한경태 충남체육회 코치와 함께 순회교육에 나서 국내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국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본 경험이 있는 데다 윤 감독과 현역 시절 분데스리가에서 맞대결한 경험이 있어 적응은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윤 감독은 "현역 시절 분데스리가에서 자흐마 코치와 상대팀 선수로 여러 번 맞붙어 본 만큼 서로에게 익숙하다"며 "경험이 많은 지도자인 만큼 대표팀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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