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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안전재단, 해외 벤치마킹 실무자 첫 연수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07-08 12:55


사진제공=스포츠안전재단

스포츠안전재단(이사장 강영중)은 8일부터 15일까지 약 8일간 영국 코벤트리에 위치한 '2015 스포츠안전 전문가 제1차 해외연수' 탐방에 나선다. 지난 1일에는 해외연수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사전 워크숍을 실시하여 국민생활체육회 정성규(전국승마연합회 사무처장) 단장을 위촉했다.

작년 경주 마리나 리조트 붕괴사고, 세월호 참사, 판교 야외 공연장 환기구 사고 등 발생된 대형 참사로 인한 전반적인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우리 정부에서도 안전 규정을 재검토하는 등 국민의 안전 의식을 강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국내 스포츠 현장에서는 안전에 관한 총체적인 표준 관리시스템이 부실한 상태이다.

이에 재단에서는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스포츠안전 진흥사업을 확대, 개선하기로 하고 해외 전문 연수 프로그램을 공식 지원함으로써 국내 스포츠 안전사고 예방 및 실무자 운영 관리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스포츠안전 전문가 해외연수는 금년도 11월에 제2차 연수가 계획되어 있으며 앞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는 7개시도 생활체육회와 6개 전국종목별연합회 등이 참가한다.

전반적인 연수일정을 주관하게 된 스타디움사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의 공식 파트너로서 영국 국내 및 국제적으로 스포츠 이벤트 산업에 대한 관중 안전 관리, 경호, 교통관리는 물론 설비 관리와 트레이닝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종합적인 안전관리 기업이다.

또한 영국정부가 공식 인정하는 그린 가이드(Guide to Safety at Sports Grounds) 커리큘럼을 통해 영국의 전반적인 스포츠 안전관리 현황 및 이벤트 시설안전, 시설안전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한 해결방법, 사고 및 긴급 상황 대처 방법 등 총괄적인 스포츠이벤트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영대 재단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보다 안전한 스포츠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무엇보다 생활체육 회원 단체와의 원만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아낌없는 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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