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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의 희망' 박소연(17·신목고)이 데니스 텐의 아이스쇼에 초청받아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연기를 펼친다.
박소연은 "어렸을 때부터 해외 아이스쇼 영상을 많이 찾아봤는데 내가 직접 참가하게 돼 설렌다. 데니스 텐 아이스쇼는 출연진의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함께 출연하는 선수들의 갈라 연기를 보며 표현력이나 음악 해석력을 배워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해외 아이스쇼에 참가하는 박소연은 데니스 텐 아이스쇼를 통해 통통 튀는 매력의 2015~2016시즌 새 갈라 프로그램 'Dear Future Husband'를 공개한다. 기존에 보였던 연기와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으로, 미래의 남편이 될 남자를 유혹하는 듯한 귀여운 안무가 포인트이다. 또 2부에서는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우아한 분위기의 2013~2014시즌 쇼트 프로그램 'The Swan'을 연기해 다양한 매력을 뽐낼 계획이다.
지난 3월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2위를 기록해 2015~2016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 출전을 확정지은 박소연은 지난달 해외로 출국해 안무가 신디 스튜어트와 쇼트와 프리 프로그램 안무 작업을 마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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