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만든 대결'로 불리는 금세기 최고의 복싱 매치가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두 복싱 전설이 계체량을 무사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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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기의 대결'은 계체량 행사부터 남달랐다. 사상 최초로 유료 관중입장 행사로 펼쳐졌다. 무려 1만명의 관중이 계체량 행사장에 들어차 두 선수의 첨예한 신경전을 지켜봤다. 입장권 정가는 10달러(한화 약1만1000원)였는데, 암표값이 엄청나게 치솟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계체량을 무사통과한 두 선수는 세계복싱평의회(WBC)와 세계복싱기구(WBO) 그리고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통합 타이틀을 걸고 3일(한국시각) 정오에 혈전을 펼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