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폽기아레나에서 가진 일본과의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32대20으로 대승했다. 정유라가 12골을 기록하며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김온아(7골)와 이은비(5골)가 뒤를 이었다. 앞서 이란과 인도를 대파한 한국은 일본마저 넘으며 조 1위로 4강에 올라 조 2위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임 감독은 "전반에는 공격에서 실수가 잦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들어 선수들이 경기를 침착하게 잘 풀어줬다"며 "선수들의 개인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남은 기간 필요한 것은 충분한 휴식이다. 잘 쉬고 준결승, 결승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