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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승품·단 심사 관리시스템 재구축 완료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3-02 18:09



국기원(원장 정만순)이 '태권도 승품?단 심사 관리시스템(이하 관리시스템)'을 재구축하고, 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관리시스템은 지난 2006년 국기원 정보화사업에 의해 처음 구축된 후 약 9년 동안 세부기능을 부분별로 개선하는 차원의 유지보수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시대적 흐름에 맞춰 다양한 PC 환경을 고려한 웹 호환성과 사용자 편의기능의 개선이 필요함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관리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관리시스템 중 핵심인 프레임워크는 정부에서 개발하고 사용 중인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로 교체, 승품·단 심사, 각종 연수 신청에 필요한 프로그램의 웹 호환성을 한층 높였다. 국내 등록도장의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심사 신청 ID의 중복 로그인 방지 기능과 심사 신청 ID 관리의 자동화 및 지도자 자격검증 기능을 구현했다. 특히 태권도장 검색 및 위치정보, 태권도장별 홍보페이지를 통해 일반 대중들이 전국에 소재한 등록도장을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심사 관련 각종 증빙서류 첨부 태권도장별, 심사일자별 단증발급 처리 현황 재응시자 처리 프로세스 태권도장별 심사 신청 일괄접수 심사시행 전 사진 및 인적사항 변경(시도협회) 수험번호 부여 방식 변경 관련 프로그램 고단자 심사의 논술 신청, 접수 등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도 탑재시켰다. 관리시스템 재구축에 따른 홈페이지는 http://kps.kukkiwon.or.kr 또는 국기원 홈페이지(www.kukkiwon.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정만순 국기원 원장은 "승품·단 심사 관련 업무의 효율성 증대에 우선순위를 두고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사용자와 관리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기원은 관리시스템 재구축과 함께 홈페이지 초기 화면도 리뉴얼했다. 국기원 홈페이지 방문자들은 각종 조회서비스와 새롭게 공개되는 시범단, 연구소 등의 홈페이지를 초기 화면에서 선택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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