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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32)가 유스 시절 클럽 브라질 산투스FC로 12년 만에 복귀한다.
네이마르는 내년 FIFA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자신의 커리어에 활력을 불어넣고 좋은 폼을 유지하면서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산투스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산투스와 월 기본급 13만5507파운드(100만헤알·약 2억4000만원)에 초상권의 최대 90%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기로 계약했다.
네이마르가 2010~2013년 산토스에서 활약할 당시의 성공적인 계약 모델을 12년 만에 그대로 재현했다. 당시 네이마르는 4만683파운드(30만헤알·약7400만원)의 기본급을 받았지만 초상권의 90%를 보유한 덕분에 월 42만9147파운드(330만헤알·약8억15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유튜브, 숏폼 등 디지털 콘텐츠와 플랫폼의 발전에 힘입어 초상권 수익은 당시보다 훨씬 늘어날 전망. 데일리메일은 네이마르가 월 최대 81만9433파운드(600만헤알·약14억8000만원)의 수입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네이마르의 사우디 라이프는 성공적이지 않았다. 알힐랄에서 부상으로 인해 17개월간 단 7경기 1골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심각한 무릎 부상에 이어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치며 출전시간이 격감했고 사우디 프로리그와 팬들의 기대에도 부응하지 못했다. 결국 결별을 선언한 위기의 네이마르는 어린 시절 '초심'의 클럽, 고향 산투스를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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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