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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김예원이 '유니콘 약사 남편'의 실체가 '불륜계 끝판왕'이었다는 실화에 경악하며 결혼에 대한 환상을 잃었다. 또 '백호 탐정단'은 '25년 전 낳자마자 헤어진 아들 찾기' 의뢰를 아쉬움 속에서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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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백호 탐정단'은 의뢰인과 만나, 전남편과 전 시어머니의 주장을 전했다. 이에 의뢰인은 "저한테 뒤집어씌울 줄 알고 있었다"며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또 '백호 탐정단'은 산부인과와 보육원을 모두 확인했지만, 아이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며 전 시어머니에 의하면 의뢰인이 찾는 아이의 성별은 아들이 아니라 딸이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털어놓았다. 25년 전 낳은 아이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철석같이 믿었던 의뢰인은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없는데…"라며 충격에 빠져 결국 오열했다. 사건은 결국 안타까움과 눈물 속에 종결됐다.
한편,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미남은 괴로워'에는 '예능 쥬얼리' 예원이 함께했다. 사연 속에는 새벽부터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해, 약사로 일하고 퇴근 후에는 북카페에서 책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유니콘' 같은 모범적인 남편이 등장했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남편이 인기가 많아서 불안하다"며 탐정 사무소를 찾았다. 의뢰인의 남편은 훈훈한 외모에 친절함으로 여자 손님들로부터 인기가 많았다. 의뢰인은 임신을 준비하고 있지만, 남편과의 잠자리가 잘되지 않자 여자 문제를 의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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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불륜 사실이 들키자 "지루했던 삶에서 열심히 살기 위한 자극이었을 뿐, 감정 없는 일탈이다"라며 변명했다. 예원은 "개소리(?)를 참 예쁘게 한다"며 뻔뻔한 남편에 분노했다. 결국 의뢰인이 '유니콘'에서 '불륜 끝판왕'이 된 남편과 이혼을 택하며 사건은 종결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