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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2015시즌을 상쾌하게 시작했다.
이로써 성지현은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내고 2015년 시즌 첫 국제오픈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성지현은 2014년 유럽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챔피언인 상대를 만나 1세트를 어렵지 않게 따냈으나 2세트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위기에 몰리는 듯 했다. 하지만 3세트 들어서는 잠깐 1-1 동점을 허용했을 뿐 이후 파상적인 공세를 멈추지 않으며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남자단식에 나선 손완호(김천시청·세계랭킹 4위)는 세계랭킹 32위인 디오니시우스 하욤 룸바카(인도네시아)에게 0대2(17-21, 15-21)로 덜미를 잡혀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여자복식의 장예나(김천시청)-유해원(화순군청)도 동메달에 그쳤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