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의 간판스타 원윤종(30)·서영우(25·이상 경기연맹)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FIBT)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 '톱10'을 지켰다.
원윤종이 파일럿을 맡고 서영우가 브레이크맨으로 나선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이글스에서 열린 FIBT 월드컵 7차 대회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44초89의 기록으로 30개 출전팀 가운데 10위에 올랐다. 둘은 이달 초 프랑스 6차 대회에서 6위에 올라 유럽에서 치른 월드컵에서 첫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FIBT는 주관 대회에서 6위까지 메달을 준다.
한편, 대회 우승은 1·2차 레이스 합계 1분43초64를 기록한 독일이 차지했다. 라트비아(1분43초95)와 스위스(1분44초26)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