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빙속 전설' 이규혁, 2018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위촉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02-06 14:20


스포츠조선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스포츠 백년지대계-공부하는 선수, 운동하는 학생' 포럼(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인재육성재단, 국민체육진흥공단, SK텔레콤, 센트럴투자파트너스)이 15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 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렸다. 이규혁 패널이 리얼토크 '공부란 무엇인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체육인재육성재단과 공동기획, 진행한 '공부하는 선수, 운동하는 학생' 캠페인의 일환인 이번 포럼에서는 스포츠조선 지면을 통해 소개됐던 '공부하는 선수, 운동하는 학생'들이 직접 연사 및 패널로 나섰다. 또한 '공부하는 레전드' 김병지(44)와 이규혁(36) 등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해온 노하우와 진솔한 경험을 전달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4.12.15/

스피드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 이규혁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9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릴 'G-3년 미리 가 보는 평창' 기념행사에서 이규혁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규혁은 동계스포츠의 살아있는 역사다. 열다섯 살에 태극마크를 달고 23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올림픽 6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부모님, 동생 모두 빙상 선수인 빙상 가족에서 성장하면서, 두 번의 세계신기록과 국제대회 30여회 우승 등 대한민국 빙상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 특히 ISU(국제빙상연맹) 스프린트 선수권 4회 우승은 세계적으로 이규혁을 포함해 4명뿐이다.

2007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당시 홍보대사를 역임하고 2013년부터 조직위 선수전문위원으로 활약하면서 평창대회와의 인연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4년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선수에서 은퇴하였지만, 스피드 스케이팅 지도자 · 해설위원 및 TV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제2의 전성기를 보내는 중이고 있다.

현재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는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발레리나 강수진, 작가 이외수, 권병하 前세계한인무역협회장, 세종솔로이스츠,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규혁은 7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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