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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사토미에 기무라록 TKO 패…심판 안말렸다면 '치명상'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12-15 16:03



송가연 사토미송가연, 사토미

송가연 사토미

'미녀 파이터' 송가연이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지난 14일 송가연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 여자 아톰급 경기에서 일본의 사토미 타카노(24)에 서브미션으로 패했다.

송가연은 1라운드 4분29초에 기무라룩을 허용해 팔이 안쪽으로 꺾어 올라갔고,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기술에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했다.

이날 송가연은 경기 초반부터 밀렸다. 저돌적인 상대의 쇄도에 맞받아치지 못하면서 코너에 몰렸고 이내 테이크 다운을 당했다. 별다른 충격을 입지 않고 바로 일어났지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이로써 송가연의 프로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앞서 지난 8월 송가연은 '로드FC 17'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일본의 야마모토 에미(33)를 1라운드 2분23초 만에 TKO로 꺾은 바 있다.

송가연의 상대인 사토미는 지난 1월 일본 주짓수 프리스트컵 퍼플벨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술(잡기 기술)의 강자다.

사토미는 1990년생으로, 1994년생인 송가연보다 4살 많다. 155cm의 사토미는 160cm인 송가연보다 5cm 작지만, 계체 결과 몸무게는 48kg으로 동일해 만만찮은 완력을 뽐낼 것으로 예상됐었다.


송가연 사토미 경기에 네티즌들은 "

송가연 사토미, 진짜 잘싸웠다", "

송가연 사토미, 흥미진진한 경기", "

송가연 사토미,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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