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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제드 서폿 준비했었다."
조세형은 지난 4강전 후 기자회견에서 "정석적인 챔피언만 해서 재미가 없었다. 결승전에서는 특이한 챔피언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지만, 이날 결승전에서는 쓰레쉬-잔나 등 무난한 챔피언을 고르는데 그쳤다.
롤드컵 진출이 확정되기 전, 조세형은 "은퇴도 생각하고 있다"라는 소회를 밝힌 바 있다. 조세형은 이에 대해 "롤드컵이 한 시즌의 끝이다보니 쉬고 싶다는 의미였다. 은퇴할 생각은 없다"라며 "시즌5에는 롤이 좀더 어려워질 것 같은데, 체계적으로 하는 건 삼성 화이트가 제일 잘한다. 다음 시즌에도 꾸준히 성적을 내서 롤드컵에 다시 진출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세형은 이날 라이엇게임즈의 브랜든 벡 대표가 직접 뽑은 이날의 MVP로 뽑혀 동료들에게 한우를 한턱 낼 예정이다.
상암월드컵경기장|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