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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MVP하기노"박태환 훌륭한 인품에 감사"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4-10-04 14:23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마린보이' 박태환이 21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결선경기에서 3위로 골인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메달수여식 때 시상대에 오른 박태환이 금메달을 따낸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와 포옹을 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9.21/

'일본 수영신성' 하기노 고스케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최고의 별 MVP에 선정됐다.

지난 1~3일부터 기자단 1600여명의 투표로 진행된 삼성MVP 어워드에서 후보 8명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하기노는 4일 오후 인천송도 컨벤시아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삼성 MVP 수상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처음 대회에 참가할 때 꿈에도 상상 못했던 일"이라며 감격을 표했다. "자유형 200m에서 쑨양 박태환 등 훌륭한 선수와 함께 경기한 것이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박태환의 금메달 매너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도 빼놓지 않았다. "박태환 선수는 좋은 선수이기도 하지만 200m 금메달 때 축하도 해주었는데, 그의 인품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번 대회를 통해 박태환선수의 친절하고 뛰어난 성품을 확인했다. 박태환 선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감독님을 비롯해 팀동료 가족의 지원 덕분에 이상을 받을 수 있었다.후원해주신 삼성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제게 좋은 경험이 됐다.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대단히 감사드린다. 2년 후 리우올림픽 6년후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가도록 하겠다"라며 활짝 웃었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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