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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대표팀, 자국 썰매 타고 평창올림픽서 첫 메달 노린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9-26 09:45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금빛 레이스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봅슬레이 대표팀이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내에 위치한 풍동시험장에서 현대자동차와의 썰매 제작 지원 협약을 체결하였다.

25일 열린 현대차-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후원 조인식은 강신성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 양웅철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총괄 부회장 및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현대자동차는 세계 정상의 자동차 개발 기술을 접목시켜 최초의 국산 봅슬레이 썰매를 제작할 계획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썰매를 만들어 국가대표팀에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봅슬레이 대표팀은 오랜 숙원이었던 썰매 제작 문제를 해결하며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포함한 여러 국제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0.001초의 차이로 결과가 달라지는 봅슬레이 경기에서 봅슬레이 썰매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로 주로 독일 BMW, 이탈리아 페라리 등 유럽의 자동차 제작사들이 제작 및 후원을 하고 있다.

이 용 대표팀 감독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이 접목된 썰매가 제작된다는 사실에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 현대차에 감사하며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현대자동차의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썰매 제작 지원 협약으로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대우인터내셔널, 아디다스에 이어 공식적으로 세 번째 후원사를 맞이하게 되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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