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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에 부치는 것 같다."
박태환은 "많이 응원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 힘에 부치는 것 같다. 남은 경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내가 할 도리다"고 했다. 그는 팬들에 감사의 마음을 보냈다. 박태환은 "팬들이 연호하는 소리를 듣고 마음이 왔다갔다 한다. 많이 응원해주셨다. 터치패드를 찍은 후에는 잘했다고 하시는 것 같다. 그럴 수록 마음이 조금 더 무거워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이제 100m와 1500m가 남았다. 박태환은 선전을 약속했다. 그는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이제 200m도 그렇고 400m도 아쉬운 모습 보여드려서 마음이 안좋다. 남은 경기도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