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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정경미(29·하이원)이 '라이벌' 설 경(24·북한)과 금메달을을 놓고 남북 대결을 펼친다.
반면, 금메달이 기대됐던 여자 78㎏ 이상급의 김은경(26·동해시청)은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8강에서 라이포바 자리나(카자흐스탄)을 한판승으로 꺾은 김은경은 4강에서 일본의 이나모리 나미를 상대했다. 그러나 김은경은 2분20초만에 허벅다리걸기 한판패를 당해 결승행에 실패했다. 김은경은 매트 위로 넘어지면서 팔이 꺾여 부상을 했다.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다 코치의 부축을 받고 퇴장했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