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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트의 희망' 하지민(25·인천광역시)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린다.
레이저급은 2010년 광저우 대회까지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7회 연속 메달을 기록했다. 특정 세부종목에서 7회 연속 메달은 다른 종목에서도 보기 흔치 않은 일이다. 그야말로 한국 요트의 대표다.
레이저급은 1인승 딩기 종목이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적정 체격은 1m85, 80kg이다. 과거 아시안게임 2연패를 한 박길철과 김호곤이 그랬다. 하지민도 1m87, 80kg으로 이상적이다.
요트대표팀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정했다. 2006년 도하 대회(금1, 은1, 동3)와 2010년 광저우 대회(금1, 은2, 동2)의 부진을 털고, 설욕을 벼르고 있다.
14개 세부종목으로 구성된 요트 종목은 24일 경기를 시작으로 순위 경쟁에 들어간다. 메달 색깔은 늦어도 다음달 1일에 결정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