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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선수촌 공식 개장 '본격 손님맞이'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9-12 11:35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 45개국에서 찾아온 선수들의 보금자리가 될 선수촌이 공식 개장했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2일 인천 구월동의 아시아드선수촌 국기광장에서 김영수 조직위원장과 이에리사 선수촌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촌식을 열었다. 45개 참가국 국기가 바람에 나부끼고 각국 전통의상을 입은 어린이들과 마스코트가 국기광장을 뛰놀면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분위기를 띄웠다.

구월보금자리주택을 사용하는 선수촌은 아파트 22개 동, 2천220실에 최대 1만4천5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식당, 선수서비스센터, 의료센터, 피트니스센터, 세탁소, 경찰서 등의 부대시설도 함께 차려졌다. 아직 잔치에 함께할 선수·임원들이 많이 도착하지는 않았으나 쿠웨이트,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오만 등 일부 참가국에서 먼저 입촌한 선수단은 건물 바깥에 국기를 내걸어 분위기를 냈다.

대회 기간에 사실상 본부 역할을 하게 될 초등학교 건물에서는 선수촌 지원 요원들이 손님맞이에 박차를 가하느라 분주히 뛰어다녔다. 다문화 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아시안게임 홍보 영상 상영으로 시작한 개촌식은 이에리사 촌장의 개촌 선언에 이어 기수단이 대회기를 게양하면서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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