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 배드민턴 선수로 출전한 태국의 공주가 이번에는 승마 선수로 변신했다.
도하 대회에서 나리랏 공주는 배드민턴 단체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실제로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인천에서는 승마 선수로 변신해 8년 전 못다 이룬 아시안게임 출전의 꿈에 재도전하는 셈이다. 최고급 말을 타고 출전해 좋은 성적을 올리곤 하는 중동의 부호들처럼, 나리랏 공주도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의 소유인 '프린스 차밍'을 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