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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체조 요정 마루니도 해킹 피해 "내 사진 합성된 것"

기사입력 2014-09-04 10:02 | 최종수정 2014-09-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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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아이클라우드 해킹으로 여성 톱스타들의 누드 사진이 대거 유출돼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미국 체조 스타 맥케일라 마루니(19)도 피해를 입을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맥케일라 마루니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이트에 공개된 사진들은 가짜"라고 주장하고 있다. 맥케일라 마루니의 유출된 누드 사진은 18세 이전에 찍은 사진이며 그의 변호사는 "사진을 게시한 성인 사이트에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성인 사이트는 맥케일라 마루니의 요청에 즉각 사진을 삭제 초치했다고 전했다.

맥케일라 마루니는 2012년 제30회 런던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은메달,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기계체조 도마 경기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금메달을 아쉽게 놓친 케일라 마루니는 뾰로통한 표정으로 시상대에 올랐고 이 모습은 한 언론사가 촬영한 사진과 함께 '별로야-I'm not impressed'라는 제목으로 전세계로 유명세를 떨쳤다.

지난 31일 온라인 상에는 제니퍼 로렌스, 케이트 업톤 등 미국 유명 배우와 모델이 개인적으로 보관해오던 누드 사진이 유출돼 논란을 일으켰다.
 
이 가운데는 실제 사진도 있지만 합성 사진도 무분별하게 섞여 있어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상 서버인 아이클라우드가 해킹당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미국연방수사국 FBI까지 나서서 유출 경위와 범인 검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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