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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축구계를 뒤흔든 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이 인천아시안게임을 준비중인 아마스포츠계에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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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남자대표팀 코치에게도 버킷 요청이 쇄도했다. 아마스포츠계 최고의 마당발로 통하는 유 코치는 유남규 감독, 이규석 농구코치, 아역배우 이민준의 선택을 동시에 받았다. 절친 배우 최승경, 김상식 전북현대 코치와 함께 지난 2년간 독일에서 뛰었던 옥센하우젠 프로팀 크리스티앙 회장에게 얼음물 미션을 넘겼다. 크리스티앙 회장이 미션 즉시이행 후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 챔피언' 장우진을 지목하면서 한국과 독일 사이 '버킷 핑퐁'이 성사됐다.
한편 복싱선수 성동현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리듬체조 국가대표' 김윤희는 여자축구선수 박은선을 지목했다.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러시아에서 마무리 훈련중인 김윤희는 어여쁜 러시아 선수 2명의 도움을 받아 미션을 수행했다. 박은선이 22일 밤 러시아에서 얼음물 미션을 이어받았다. "서울시청 전이슬, 20세 여자대표팀 안혜인 선수, 인천아시안게임 피지컬트레이닝을 담당해주실 송준섭 선생님"을 지목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