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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하키투게더 프로그램 시작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4-08-01 13:37 | 최종수정 2014-08-01 13:37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개발도상국 지도자 초청 아이스하키 발전 캠프인 '2014 하키 투게더(Hockey Together)' 를 2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엠블 호텔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캠프에는 개발도상국 13개국의 지도자 28명이 초청됐다. 이들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인스트럭터 6명으로부터 다양한 아이스하키 교수법을 지도 받는다.

이번 '2014 하키 투게더' 캠프 프로그램은 IIHF의 아이스하키 교육 프로그램 디렉터인 대럴 이슨(54)이 총괄한다. 이슨은 IIHF가 매년 핀란드에서 실시하는 세계 최대 아이스하키 발전 캠프인 '비에루마키 캠프'의 운영자로 이론과 실기 교육을 병행한 체계적인 선진 아이스하키 발전 프로그램을 소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IIHF의 선진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기회를 개발도상국 지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아이스하키의 국제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체계적인 아이스하키 교수법을 국내 지도자들에게 소개한다는 취지로 이번 캠프를 개최했다. 2014 하키 투게더 캠프에서 교육 받기를 희망하는 국내 지도자도 참가할 수 있으며 교육 이수자들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이번 캠프 개최가 장기적인 아이스하키 발전과 육성에 대한 한국의 의지를 IIHF 확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2018년 동계 올림픽이 평창에서 개최되지만 한국 아이스하키는 아직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IIHF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개최국 자동출전권 부활의 조건으로 남녀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과 함께 장기적으로 국내 아이스하키를 육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발전 모델 제시를 요구하고 있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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