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국 빙상 총 감독에 네덜란드 출신 바우만 영입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4-07-24 14:44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이 스피드 국가대표팀 사령탑(헤드코치)에 네덜란드 주니어 대표팀 코치 출신의 에릭 바우만(Erik Bouwman)을 선임했다.

바우만 헤드코치는 스피드 스케이팅 최강국인 네덜란드의 선진 기술을 우리 국가대표팀에 전수할 예정이다. 단거리에는 김용수 코치, 장거리 권순천 코치와가 함께한다. 바우만 헤드 코치는 네덜란드 실업팀과 주니어 대표팀을 지도했다. 밥 데용, 얀 블록휴이센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길러냈다.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와 네덜란드 스포츠 연맹이 제정하는 '올해의 Top 5 코치'에 5년 연속 선정됐다. 3월에는 노르웨이에서 열린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금메달 8개 등 총 21개의 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바우만 헤드 코치는"훌륭한 선수를 많이 보유한 한국팀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큰 도전"이라며 "네덜란드와 한국 스케이팅의 장점을 잘 접목해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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