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아시아 사이클 센터 훈련캠프가 9월14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2013년 6월부터 10월까지 열린 제1회 훈련 캠프에는 아시아 11개국 총 33명이 참가했다. 훈련을 통해 기량 향상을 이뤄낸 많은 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이를 통하여 'ODA를 받는 국가'에서 'ODA를 실천하는 국가'로 발전한 한국의 국가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사이클 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사이클 저개발국 지도자 및 선수들의 교육·훈련을 위해 설립된 세계사이클센터(WCC)에서 이번 캠프를 참관하기 위하여 파견된 탈링 벌린다는 "이렇게 훌륭한 훈련 프로그램을 독립된 훈련원에서 제공받기는 어려운 일"이라며 "좋은 환경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아시아 주니어 사이클 선수들에게 이번 캠프는 분명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