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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피겨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가 올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 출전을 확정했다.
올시즌 시리즈는 미국 시카고 '스케이트 아메리카'(10월24~26일), 캐나다 켈로나 '스케이트 캐나다'(10월31일~11월2일), 중국 상하이 '차이나 컵'(11월7~9일), 러시아 모스크바 '로스텔레콤 컵'(11월14~16일), 프랑스 보르도 '트로피 에릭 봉파르'(11월21~23일), 일본 오사카 'NHK 트로피'(11월28~30일)로 진행된다.
소트니코바가 11월14일 모스크바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 지난 2월 올림픽 이후 9개월 만에 첫 공식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1일 18세 생일을 맞은 소트니코바는 "성인이 된 만큼 성숙한 경기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소트니코바는 당초 6월 새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것으로 보도됐지만 아직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대회엔 '포스트 김연아'로 주목받은 한국 피겨의 희망 박소연(17·신목고)도 출전이 확정돼 맞대결도 기대가 된다.
박소연은 모스크바 대회와 함께 시카고 대회에도 초청돼 김연아 이후 처음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이밖에 라이벌 김해진(17·과천고)이 캐나다 켈로우나 대회에, 남자 유망주 김진서(17·갑천고)가 일본 오사카 대회에 출전한다.
6개 시리즈 상위 입상권자들이 겨루는 그랑프리 파이널은 12월11~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