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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아이스쇼 소감'
김연아는 기자회견을 시작하면서는 밝은 표정으로 "사흘 동안 은퇴 무대를 갖게 돼 즐거웠고, 많이 와주셔서 즐겁게 놀다 가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김연아는 2006년부터 함께한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자신을 지도한 소회를 말하자 옆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다.
이어 "어머니께서 나를 곁에 두기보다 세상에 내보내려고 키웠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내가 김연아를 대하는 감정이다"고 말할 때 김연아는 또 한 번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피겨 후배들의 인사에 김연아의 눈물은 멈출지 몰랐다.
김진서(18, 갑천고)는 "연아 누나와 함께 연습하면서 꿈같고 기분이 좋았지만 아쉽기도 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해진(18, 과천고)은 "(연아)언니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고, 올림픽에도 나가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제 언니의 생활도 즐겼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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