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난공불락' 중국 여자탁구대표팀이 홈팀 일본을 3대0으로 완파하고 세계선수권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중국은 2010년 모스크바 대회때 싱가포르에게 일격을 당하며 9연패가 좌절됐다. 충격이자 시련이었다. 유일무이한 패전의 경험 이후 중국은 더 강해졌다. 2012년 도르트문트대회에서 우승컵을 되찾아온 중국에게 더이상의 실수는 없었다. 준결승에서 펑톈웨이의 싱가포르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번에도 절대적이고 우월한 기량으로 완벽한 우승을 달성했다. 결승에서 홈팀 일본을 넘어 또다시 2연패의 새역사를 시작했다.
도쿄=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