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세계선수권에 나선 대한민국 남녀탁구대표팀은 노란리본을 가슴에 품고 뛴다.
유남규 남자대표팀 감독은 남북대결에서 2대3으로 역전패한 후 세월호 희생자들을 언급했다. "전날 스웨덴, 대만전에서 풀세트접전끝에 승리하면서 주세혁, 조언래 등 주전들의 심리적, 체력적 부담이 컸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슬픔에 빠진 국민들에게 최선을 다한 경기로 승리를 선물하고 싶었는데, 죄송하다"며 고개 숙였다. 유 감독의 가슴에도 노란리본이 매달려 있었다.
도쿄=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