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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권 불참 소트니코바, 이번엔 화보 모델 '공사다망'

기사입력 2014-03-18 20:55 | 최종수정 2014-03-18 20:54

sotnikova
소트니코바

소치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에서 금메달을 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가 화보 모델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러시아의 유명 사진작가 세르게이 베르메니에프는 17일(한국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트니코바의 사진을 찍었다"면서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정면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응시하고 있는 모습 등 여러 장의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베르메니에프는 "소트니코바에게서 성숙한 여인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면서 모델을 극찬했다.

베르메니에프는 최근 몇 년 간 스포츠스타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곧 소치 동계 올림픽 스타들을 중심으로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소트니코바의 사진은 러시아 피겨 황제 예브게니 플루센코, 피겨 대모 타티아나 타라소바와 함께 전시회의 메인을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소트니코바는 올림픽을 마친 뒤 각종 토크쇼, 아이스쇼 출연과 화보, CF 활동으로 눈코뜰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서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연맹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24~30일)에 소트니코바를 출전시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외 언론과 팬들은 석연치 않게 후한 점수로 판정 논란에 휩싸인 소트니코바가 자신의 본실력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일부러 세계 선수권 대회를 피했다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소트니코바는 세계선수권 대신 오는 31일(현지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올림픽 챔피언 갈라쇼에 참가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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