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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앙 김연아
새벽 경기를 보기 위해 뜬눈으로 밤을 지샌 파비앙은 김연아가 등장하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클린 연기에 큰 박수를 보낸 파비앙은 점수가 나오기 전 "짜게 주지 말라"며 편파 판정 의혹을 예견하는 듯했다.
파비앙은 큰 충격을 받은 듯 순간 표정이 얼어붙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김성주 캐스터의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란 말을 되풀이하며 망연자실하다가 "괜찮아 김연아 잘했어"라고 마음 속 위로를 보냈다.
파비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파비앙은 "김연아와 4년 전 올림픽 금메달 따고 몇달 뒤에 같이 화보 촬영을 했다. 연인 콘셉트로 찍어서 손도 잡고 스킨십도 했는데 그때 악플이 엄청 많이 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비앙은 "어떻게 보면 특별한 인연"이라며 "정말 멋진 선수니까 대견스럽고 내가 한국 사람이 아닌데도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