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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소녀'심석희 IB스포츠행,손연재-양학선-최재우 한솥밥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4-02-25 13:05


16일 오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올림픽파크 메달 프라자에서 빅토리아 세리머니가 열렸다. 여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 심석희가 메달을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16.

'괴력 소녀' 심석희(17·세화여고)가 IB 월드와이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2012/2013시즌부터 2013/2014 시즌까지 월드컵10연속 금메달, ISU 1000,1500미터 세계랭킹 1위를 하며 국내외 빙상 관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심석희는 이번 올림픽에서 1000미터 동메달, 1500미터 은메달, 3000미터 계주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빙상계를 놀라게 했다. 현재 17세의 심석희가2018 평창 동계올림픽(21세)과 2022 동계올림픽(25세) 까지 출전 할 경우,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사상 처음으로 3연속 올림픽 금메달까지 가능하다고 빙상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IB 월드와이드는 "석희 선수는 기본기와 막판 스퍼트가 강하고 175센티미터의 신장과 단단한 하체로 유럽선수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신체조건을 갖고 있다. 경기장에서의 카리스마와 대비되는 소녀 감성을 가진 캐릭터로 대중이 선호할 수 있는 스포츠 스타로서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 며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IB월드와이드는 심석희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넘어 2022년 동계올림픽까지 3연속 메달획득을 목표로 하여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3연속 메달리스트라는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로 발돋움하기 위해 심리상담, 물리치료 및 재정지원을 위한 후원사 유치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심석희는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너무도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 IB월드와이드가 매니지먼트를 맡아서 지원을 해준다면 소치에서의 경험을 잘 살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좀 더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25일 오후 4시 귀국할 예정인 심석희는 동계체전 및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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