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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판커신 비신사적 플레이, 金 날아갈 뻔 했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4-02-22 07:53


22일 오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경기가 열렸다. 중국 판커신(왼쪽부터), 한국 박승희, 심석희가 치열한 레이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22.

22일 오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경기가 열렸다. 중국 판커신(왼쪽)과 한국 박승희가 치열한 레이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22.

사진캡처=KBS방송화면

중국의 비신사적 플레이에 금메달이 날아갈 뻔했다.

22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벌어진 여자 쇼트트랙 1000m에서 벌어진 일이다.

이날 중국의 판커신은 마지막 결승선 통과를 남기고 1위로 질주하는 박승희를 붙잡기 위해 팔을 뻗어 유니폼을 잡으려 했다. 다행히 박승희는 판커신의 '나쁜 손'을 피해 무난하게 결승선에 가장 먼저 스케이트화를 밀어넣었다.

판커신이 박승희의 유니폼을 잡아채는 장면은 방송중계 화면을 통해 그대로 전해졌다.

판커신의 비신사적 플레이는 이것 뿐만이 아니었다. 심석희에게도 '나쁜 손'을 보였다. 코너를 돌 때 자신의 손을 심석희의 발을 향해 내밀었다. 이런 반칙에도 판커신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정신에 위배된 플레이를 펼친 판커신은 실격을 줘도 지나치지 않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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