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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피겨 금메달 소트니코바 '홈-아이스 어드밴티지' 메인 장식

기사입력 2014-02-21 08:50 | 최종수정 2014-02-21 08:51

김연아
ESPN, 피겨 금메달 소트니코바 '홈-아이스 어드밴티지'

ESPN, 피겨 금메달 소트니코바에 '홈-아이스 어드밴티지'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의 피겨 금메달에 '홈-아이스 어드밴티지(Home-Ice Advantage)'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144.19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받은 김연아는 총점 219.11점을 기록하며,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24.59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김연아는 무결점 연기를 선보이며 '피겨 여왕'의 위엄을 증명했다. 그러나 금메달을 차지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트리플 플립+더블 토룹+더블 룹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가 약간 흔들렸음에도 김연아의 세계 최고 기록에 육박하는 시즌 최고점 149.59점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 ESPN은 메인 화면에 '홈 쿠킹(Home Cooking)'이라는 문구를 걸어놓았다.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입고 수행점수(GOE)를 많이 받은 것을 빈댄 것. 그러나 다시 '홈-아이스 어드밴티지'라는 문구를 걸으며 나름 수위를 낮춰 표현했다.

또한 미국 올림픽 공식 방송사 NBC는 석연치 않은 판정 결과에 대해 "김연아 은메달, 소트니코바 금메달, 코스트너 동메달, 결과에 동의하십니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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