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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김연아 패인은 기술 구성 부족'(日언론)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4-02-21 07:43 | 최종수정 2014-02-21 07:43


◇김연아가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마친 뒤 웃고 있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일본 언론은 김연아의 은메달 이유를 '기술'로 들었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144.19점을 기록했다. 김연아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기록한 74.92점(TES 39.03점+PCS 35.89점)을 합쳐 총점 219.11점을 기록했다. 1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224.59점)에 5.48점 뒤졌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김연아가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지만, 기술 점수에서 소트니코바를 밑돌았던게 패인'이라고 지적했다. 소트니코바가 점프력을 갖춘 3회전 러츠와 3회전 토루프 등 기술점수로 75.54점을 얻은데 비해, 김연아는 3회전 루프 구성 없이 스핀과 스텝 난이도가 높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심판의 주관이 반영되는 연기 구성점수에서는 74.50점을 받았지만, 소트니코바와의 차이는 0.09점에 불과했다'고 분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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