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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와 국적을 뛰어넘어 우애를 과시한 코치.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정신'이 힘을 발휘한 명장면이 연출됐다.
토론토 선은 이 사연을 보도하며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 나왔던 비슷한 장면도 소개했다. 토론토 선은 '토리노올림픽 크로스컨트리 단체전에서 캐나다의 샤라 레넌이 선두로 달리던 중 폴이 부러지자 노르웨이의 코치인 하켄슨모엔이 그의 폴대를 건냈다. 그 결과 캐나다팀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반면 노르웨이팀은 4위에 그쳤다'고 소개했다. 당시 이 사연은 TV 광고로 제작되는 등 동계올림픽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혀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