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한수'가 될 조짐이다.
신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류윤식은 22일 열린 현대캐피탈전에 출전했다. 46.43%의 리시브 성공률과 39%의 리시브 점유율을 기록했다. 성공률은 팀 내 2위, 점유율은 리베로 이강주보다도 높은 1위였다. 디그점유율에서도 20.93%로 맹활약하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신 감독은 "트레이드가 잘 되서 기분이 좋다. (류)윤식이에게 나름 기대를 했는데 생갭다 잘해줬다. 윤식이가 들어와서 팀이 더 매끄러워 졌다"고 활짝 웃었다.
26일 열린 6일 우리카드전에서는 류윤식의 또다른 영입 효과가 나타났다. 이날 류윤식은 다소 부진했다. 그러자 고준용이 활약했다. 고준용은 디그 점유율에서 13.46%, 리시브 성공률에서 83.33%를 기록했다. 류윤식과의 경쟁이 이끌어낸 맹활약이었다. 삼성화재는 우리카드를 3대1로 눌렀다.
류윤식 영입 후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16승 4패(승점 45)로 선두를 질주했다. 1경기 덜 치른 현대캐피탈에 승점 5점 앞서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