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국체회, 2014년 종합형 스포츠클럽 대상 10곳 선정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4-01-28 18:03


국민생활체육회가 28일 2014년 종합형 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 10곳을 선정했다.

부산송도마린스포츠클럽, 대구금호스포츠클럽, 가천종합스포츠클럽, 통통통 남구스포츠클럽, 송원스포츠클럽, 오산물향기스포츠클럽, 코리아하이파이브수원스포츠클럽, 일등충주스포츠클럽, 백운스포츠클럽, 사천스포츠클럽 이상 10곳이다.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세대·다계층·다종목·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체육지도자가 융합되어 운영되며, 회원중심의 자율적 스포츠클럽이다. 지난해 9곳을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 10곳을 추가해 총 19곳의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운영한다.

이에 앞서 국민생활체육회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1개월 간 사업 대상자를 공모했다. 공모조건은 4종목 이상의 체육시설 확보 4종목 이상 운영 체육지도자 4명이상 보유 회원 100명 이상 보유 등 네 개 조항이다. 단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나 국공립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제외했다.

경기, 광주, 충남 등 전국 14개 시도에서 지역생활체육회, 대학교, 프로구단, 민간단체 등 43곳의 클럽이 신청했다. 접수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서면평가(80%)와 발표평가(20%) 후 현장실사를 거쳤다.

종합형 스포츠클럽 심사 기준은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공적인 역할 수행능력 재정 자립 기반 구축 능력 지역주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수행능력 체육시설 확보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선정된 종합형 스포츠클럽에는 정부 지원 없이도 자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3년 이내에 한하여 연간 3억 원씩 기금을 지원한다. 또한 지자체, 지역생활체육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한다.

정부와 국민생활체육회는 이들 종합형 스포츠클럽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선정한 9곳의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비영리사단법인 설립, 회원모집,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지침에 의거하여 계획대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종합형 스포츠클럽이 생활체육과 학교체육, 전문체육을 연계하고, 은퇴 선수 및 체육지도자의 일자리 창출, 운영 적자를 겪고 있는 지자체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국민생활체육진흥 종합계획'(스마일 100)을 발표하고, 2017년까지 전국에 229곳의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겠다는 단계적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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