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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의 한철호 대표이사(55)가 2014년 소치 동계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선수단장에 임명됐다.
한 대표는 이날 후원 전달식 및 단장 임명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거론되는 시점에 중요한 자리를 맡게 돼 영광이다.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며 더 나은 사회를 고민하겠다. 패럴림픽 선수단이 성공을 거두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선수단의 경기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총감독에는 박주영(연세대 원주의과대 교수)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이 선임됐다.
한편 밀레는 2월 소치장애인올림픽을 필두로, 6월 브라질월드컵, 9월 인천아시안게임, 2014년 축구 대표팀 평가전 및 민속씨름대회 등에도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다. 선수 지원은 물론, 스포츠 참여, 관람 촉진으로 잠재적 수요를 확대해 통합적인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거론되는 시점에 중요한 자리를 맡아 영광"이라며 "패럴림픽 선수단이 성공을 거두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단과 함께 생활하며 더 나은 사회를 고민하겠다"며 "즐거운 올림픽이 되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체육회는 .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주최하는 동계 패럴림픽은 소치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최하는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3월 1일부터 17일까지 치러진다.
척수장애, 절단 및 기타장애, 뇌성마비, 시각장애를 지닌 50여 개국의 엘리트 선수 1천200여 명이 5개 종목 72개 세부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등 5개 전 종목에 선수 27명, 임원 32명 등 59명의 선수단을 내보낸다.
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패럴림픽에서 목표로 삼은 성적은 메달 두 개라고 밝혔다.
한국은 시각장애 알파인스키,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 입상권 진입에 도전한다.
김성일 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장애인 선수들이 꿈을 펼칠 큰 무대가 올해 찾아온다"며 "멋진 경기를 통해 한국 장애인체육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정성과 사랑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3월 7~16일까지 열흘간 러시아 소치에서 펼쳐질 소치동계장애인올림픽에는 50개국, 1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한국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등 5개 전종목에 선수 27명, 임원 32명 등 59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밀레는 국가대표 선수단이 대회기간 내내 착용할 약 1억 8000만원 상당의 의류 및 액세서리를 후원한다.
한국 선수단을 이끌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밀레 한철호 대표이사는 평소 마라톤과 히말라야 원정 등반을 즐길 정도로 강도 높은 운동을 즐기는 것은 물론, 아웃도어 브랜드의 대표로서 장애인 올림픽이라는 건전한 스포츠 경합의 장을 지원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후원 전달식에서 밀레 한철호 대표이사는 "이번 후원을 통해 밀레의 기술력으로 완성된 전문 아웃도어 의류가 그간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십분 발휘하는 데에 이바지할 수 있었으면 한다." 고 밝히며, "신체적 한계를 넘어서는 집중력과 도전 정신을 갖춘 선수들이 모여 겨루는 대회이니만큼, 최선을 다해 본인이 만족하는 결과를 얻어내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한편 밀레는 오는 6월에 열릴 브라질 월드컵대회와 9월 개최될 인천 아시아 경기 대회, 2014 축구 대표팀 평가전 및 민속씨름대회 등에도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다.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스포츠 참여, 관람 촉진으로 잠재적 수요를 확대해 통합적인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밀레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