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국체회, 새 스포츠클럽 사업 대상자 공모 43개 신청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3-12-23 14:57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가 최근 실시한 2014년 종합형 스포츠클럽 사업 대상자(종합형 스포츠클럽 10개) 선정에 전국 43개의 클럽이 신청 접수했다. 경기, 광주, 충남 등 전국 14개 시·도에서 신청했으며, 신청 기관은 지역생활체육회, 대학교, 프로구단, 민간단체 등 다양하다.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세대, 다계층, 다종목,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체육지도자가 융합되어 운영되며, 회원중심의 자율적 스포츠클럽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2013년 9곳을 시범 운영했으며, 2014년에는 10곳을 추가하여 총 19곳의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운영한다.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이 전문 지도자로부터 다양한 종목,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는 지역기반 스포츠클럽이다. 기존에 시설, 지도자, 프로그램 등 개별적으로 이뤄졌던 생활체육 정책이 스포츠클럽 중심으로 전환된 것이다.

신규 10곳에 대한 심사조건은 4종목 이상의 체육시설 확보 4종목 이상 운영 체육지도자 4명 이상 보유 회원 100명 이상 보유 등 네 개 조항이다. 단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나 국공립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제외된다.

접수된 클럽에 대한 심사는 26일부터 2014년 1월 22일까지 한다. 서면평가(80%)와 발표평가(20%) 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10곳이 선정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종합형 스포츠클럽이 생활체육과 학교체육, 전문체육을 연계하고, 은퇴 선수 및 체육 지도자의 일자리 창출, 운영 적자를 겪고 있는 지자체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4일 '국민생활체육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2017년까지 전국에 229곳의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겠다는 단계적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종합형 스포츠클럽 공모 결과 발표는 1월말 국민생활체육회 홈페이지(www.sporta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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