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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식(23)이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2013년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휩쓸었다.
원정식은 클럽 대항 경기에서도 용상 1위, 합계 1위를 차지해 총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국제 역도 대회에서는 합계 종목 입상자들에게만 한해 정식 시상식이 개최된다.
평양에서 애국가가 연주된 것은 두 번째다. 앞서 남자 주니어 85㎏에서 김우식이 우승을 차지해 첫 애국가가 연주됐다. 그 사이 3일간 은메달과 동메달만 나와 기회가 없었지만 16일에 원정식의 활약으로 다시 평양에서 애국가가 연주됐다.
반면, 원정식과 함께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뽑혔던 천정평(28)은 남자 85㎏급 인상에서 150㎏으로 동메달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