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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은퇴후에는 대저택 짓겠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09-17 17:03


대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볼트.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우사인 볼트의 꿈은 '대저택 짓기'였다.

볼트는 15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시즌 후 자택의 일상을 소개했다. 그는 "집을 손보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남들은 새 집을 사라고 하지만 현재 집이 더 좋다. 훈련 장소도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를 불러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자주 논다. 이웃들도 불평하지 않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볼트의 집은 침실 5개를 갖추고 있다. 볼트는 비디오 게임이 설치된 방을 가장 좋아한다. 여기에 물방울이 나오는 욕조를 들여놓고 피곤할 때마다 몸을 녹이곤 한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끝낸 뒤 은퇴를 선언한 볼트는 '새 집 건축'을 시가했다. 그는 "그야말로 모든 것을 갖춘 새 집을 지을 것"이라며 "농구 코트, 집 안팎에 수영장, 축구장을 설치하고 정원에 오토바이 트랙을 깔기 위해 세계 최고 건축 설계 전문가를 부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볼트의 올해 수입은 2400만달러(약 260억원)로 세계 40위에 올라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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