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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레이서 겸 레이싱팀 EXR팀106의 감독을 맡고 있는 류시원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단일 차종 자동차 경주대회인 '2013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 한국인 최초로 출전한다.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는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드림카로 불리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Gallardo)' 단일 차종만으로 참가하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원메이크 레이스로, 지난 2009년 유럽에서 첫 개최된 이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별도로 예선이 열리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한국이 새롭게 대회 개최지로 추가됐다.
'2013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시리즈'는 지난 5월 25일부터 중국 상하이 국제 서킷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한국과 일본의 국제 서킷을 거쳐 다시 상하이, 그리고 마카오에서의 그랜드 파이널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슈퍼 트로페오(Gallardo Super Trofeo)는 5.2ℓ 10기통 엔진이 장착, 4륜구동, 570마력에 540Nm 토크를 발휘하며 차체 중량은 1300㎏이다. 2013년형 가야르도 슈퍼 트로페오에는 더욱 원활한 성능과 밸런스 개선을 위해 새로이 설계된 공기역학 키트가 장착돼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