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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실용성과 효율성을 강조한 대중적 브랜드에요"
정 대표는 유럽 벤츠, 아우디, BMW에 비해 내장재 등 품질이 떨어진다는 기자의 질문에 "유럽 3사 메이커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그에 걸맞는 품질을 만들었다"며 특히 "가격 대비 성능에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3천만원대~4천만원대 차종에서 성능과 가격면에서 소비자들이 충분한 만족감을 줄수 있다고 강조한 브랜드는 혼다뿐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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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혼다가 이번 시승회에서 아웃도어 3총사 파일럿, 오딧세이, 크로스투어 3대를 주력 모델로 내세웠다. 혼다하면 떠올랐던 어코드와 시빅을 넘어서 SUV 경쟁에 본격 뛰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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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모델 모두 혼다가 자랑하는 3.5ℓ 6기통 VCM엔진을 탑재해 주행성능은 힘이 넘친다.
파일럿은 7인승 대형 SUV다. 파트타임 4륜구동 덕분에 어느 험로에서도 잘 움직인다.
4세대 오딧세이(Odyssey)는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미니밴으로 11명의 많은 사람을 태우고 화물도 넉넉하게 실을 수 있다. 넓은 승차공간과 효율적인 화물공간, 편리한 수납공간을 갖춰 가족 단위로 이동하기에 안성맞춤형. 국내 미니밴 시장에선 기아자동차 카니발 독점적 존재의 대항마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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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주 5일제가 정착되고 캠핑이 일반화하면서 이미 한국 사람들이 텐트와 코펠 등을 비롯한 캠핑 용품에 관심을 가진지는 오래된 일"이라며 "이제 우리나라 사람들은 캠핑장에 어떤 차를 끌고 오느냐도 은연중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캠핑카 기능을 강조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주말에도 잠재고객들을 대상으로 2013 혼다 아웃도어 시승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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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로 잔뼈가 굵은 혼다는 2015년 맥라렌-혼다로 복귀가 예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국내 모터스포츠에 투자하지 않는다. 정 대표는 그 이유를 두고 "현대기아차가 수입차 브랜드와 경쟁을 벌이는 자동차경주에 출전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혼다 역시 참여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타사와 경쟁하지 않는 자동차경주는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환갑을 넘은 나이에도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등을 다녀왔을 만큼 도전을 즐기는 정 대표의 '실용적 도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혼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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