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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이 세계 혼합단체 선수권대회 10년 만의 우승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
이로써 한국은 24일 상대적 약체인 태국-일본의 8강전 승리팀과 결승행을 다투게 돼 10년 만의 우승 가능성을 드높였다.
이날 한국은 1경기 혼합복식에서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조가 푸츠 미카엘-미첼스 브리지트에 2대1(22-24, 21-11, 21-1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청신호를 밝혔다.
이어 이동근(요넥스)이 2경기 남자단식에서 돔케 디테르와 접전 끝에 2대1(21-19, 20-22, 21-19)로 승리하며 완승의 발판을 놓았다.
마무리는 한국의 간판 복식조 고성현-이용대(삼성전기)였다. 고성현-이용대조는 킨더바테르 잉고-쇠틀러 조하네스조를 2대0(21-13, 21-10)으로 완파하면서 게임 스코어 3대0 대미를 장식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