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은 스포츠, 문화 시설이 부족한 보령시 소재 원산도 등 6개 도서지역 분교 초등학생 80여명을 초청해 10일부터 13일까지 도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 행사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도서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연 및 테마파크 체험, 방송국 견학, 박물관 관람 등 평소 도시 문화 체험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 행사를 위해 공단은 올림픽파크텔에서 숙식을 제공하며 올림픽기념관 및 소마 미술관 관람 등 올림픽공원의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정택 공단 이사장은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하는 88서울올림픽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하여 서울올림픽의 의의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여건상 스포츠, 문화 활동 기회가 적은 도서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