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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세계선수권 스타들과 아이스쇼 한자리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05-09 11:53 | 최종수정 2013-05-09 11:54



올해 단 한 번뿐인 '피겨여왕'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지난 2월 캐나다 런던을 수놓은 '2013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피겨 스타가 총출동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6월 21~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에 나설 출연진을 9일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는 1년 8개월의 공백을 깨고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금메달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복귀한 김연아를 비롯해 남자 싱글 동메달을 수상하며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 페어 스케이팅의 절대 강자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타티아나 볼로소자-막심 트란코프(러시아)와 은메달리스트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독일) 등 2013 세계선수권대회를 빛낸 피겨 스타가 총출동한다.

이번 아이스쇼를 통해 한국 팬에게 첫 인사를 하는 하비에르 페르난데스는 '2012년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난공불락 패트릭 챈의 8연승을 저지하고 우승을 차지, 전 세계 피겨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주인공이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4회 우승을 기록한 '캐나다 피겨 영웅' 커트 브라우닝(캐나다)이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김연아의 열성 팬으로 유명한 커트 브라우닝은 2011년 공연 후 "김연아 아이스쇼는 내 인생을 통틀어 가장 열광적인 분위기의 공연이었다. 스케이팅 락스타가 된 듯한 기분을 느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밖에도 2010년 밴쿠버올림픽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2012년 4대륙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애슐리 와그너(미국), 2006년 토리노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단골손님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등 이미 국내 팬의 절대적인 지지를 확보 한 피겨 스타들도 잊을 수 없는 얼음위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아이스 쇼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빙상 위의 마법사'도 함께한다. 아슬아슬한 묘기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크로바틱 팀' 블라디미르 베세딘-올레세이 폴리슈츠크(러시아)와 '아다지오 페어 팀' 피오나 잘두아-드미트리 스카노프(영국)가 특별 출연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의 유망주들도 페스티벌을 함께한다. 2012년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을 따며 차세대 피겨스타로 주목받는 김해진과 올해 첫 시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선전하면서 성장가능성을 보인 김진서도 한층 성숙한 기량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의 입장권은 15일 오후 7시부터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544-1555)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입장권 가격 등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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