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와 한국체육학회(회장 전병관)가 17일 국민생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으로 한국체육학회는 생활체육 관련 학술 연구 국민생활체육회 자문교수단 지원 생활체육 관련 행사 특강 지원 생활체육대회 및 각종 행사 평가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국민생활체육회와 한국체육학회는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안동시민회관과 문경STX리조트에서 2일간 '생활체육과 국민행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협약은 '생활체육이 국민행복시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는 데 양 단체가 인식을 같이하면서 이루어졌다. 서상기 국민생활체육회장은 "스포츠를 진정한 국민 기본권으로, 복지로 누리려면 생활체육의 법적 제도화가 필수"라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1953년 창립한 한국체육학회는 지난 60년간 스포츠사회학, 스포츠과학, 스포츠생리학, 스포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실적을 남겼지만 생활체육 관련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